


1932년 9월, 미국 중서부
오클라호마와 캔자스 사이에 위치한 작은 마을
애셔턴(Asherton)
인구는 약 120여 명
농부, 교사, 상점 주인…
소박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던 마을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
애셔턴 마을 전체가 사라졌습니다
9월 13일 아침
지역 우체부가 배달을 위해 애셔턴에 들어섰을 때
이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을 입구는 평소와 다름 없었지만
인간의 인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상점 문은 열려 있고
빵집에선 빵이 구워진 채 식고 있었으며
학교 교실엔 칠판에 날짜가 적혀 있었습니다
식탁엔 반쯤 먹다 남은 수프
문은 잠기지 않은 채 열려 있고
불도 켜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우체부는 즉시 신고했고
근처 보안관과 구조팀이 출동합니다
그들은 마을 전체를 수색했지만
시체도, 피도, 발자국도 없었습니다
마치…

모든 주민이 한순간에
공중으로 증발해버린 것 같았습니다
가축들은 마굿간에서 그대로 있었고
자동차엔 키가 꽂힌 채 주차돼 있었죠
심지어
전화기는 여전히 작동 중이었고
누군가는 마지막 통화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전화국의 교환원은 말했습니다
“13일 새벽 2시경
애셔턴에서 걸려온 전화가 있었어요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고
‘제발, 우리가… 우리가 사라지고 있어요’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전화는 끊어졌습니다
놀랍게도
그 후 애셔턴 사건은 지역 언론에
짧게 보도되었을 뿐
곧바로 연방 기관이 개입하면서
보도가 통제 됐습니다
몇몇 기자들은 마을로 접근하려 했지만
“기밀 조사 중”이라는 이유로 진입이 차단 되었고
며칠 후엔
애셔턴의 모든 지형 정보가
공식 지도에서 지워졌습니다
이상한 점은
애셔턴이라는 마을의 존재 자체가
부정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당시 주소록, 학교 기록
지방정부 문서에 모두 존재하던 마을이었지만
그해 10월 이후
모든 서류에서 애셔턴은 사라집니다
구글어스나 위성지도에서도
애셔턴 자리엔 지금도 ‘공터’만 존재합니다
사건 발생 2년 후
한 남성이 정신병원에서 발견됩니다
그는 자신이 애셔턴 마을 출신이라고 주장하며
“그날 밤, 마을 위에 거대한 빛이 내려왔다
그 후엔 아무 기억도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이름을 제외하곤
가족의 이름도 주소도 정확히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윌리엄 하프너
실제로 애셔턴 주민 명단에 존재했던
이름이었습니다
과학자들은 말합니다
“자연적으로 마을 전체가 사라질 수는 없다"
지진도, 토네이도도 없었고
그 어떤 재난도 기록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누군가, 또는 무언가가 이 마을을
통째로 가져간 걸까
어떤 이론도 완전히 증명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애셔턴은 존재했었고 사라졌습니다
사람 없이 남겨진 식탁
불 꺼지지 않은 가게
전화기 너머의 마지막 비명

그들은 어디로 간 걸까요
누가, 왜, 어떻게
한 마을을 지워버릴 수 있었을까요
믿거나 말거나
이건 미국에서 공식 미해결
기록으로 남은 실화입니다
좋아요와 구독, 알림설정 부탁드립니다
'미스테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실화사건]"빵집 지붕위로 떨어진 남자 그는 누구일까?!" (0) | 2025.04.25 |
|---|---|
| [실화사건] "히로시마의 1000배폭발" 퉁구스카 폭발! (3) | 2025.04.25 |
| “지구는 점 하나였다”… 인류가 우주의 지도를 완성했다 (그 중심에 한국이?) (1) | 2025.04.25 |
| "교황의 마지막 길, 전 세계가 함께한 장엄한 작별식" (0) | 2025.04.23 |
| "SK텔레콤 해킹 충격: 유심 정보 유출, 당신의 대응은?" (0) | 2025.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