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인정한 천년 축제, 강릉단오제 완벽 가이드
강원도 강릉의 강릉단오제는 1,000년 역사를 자랑하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 대표 전통 축제입니다. 매년 초여름 음력 5월 5일 단오를 전후해 열리며, 올해 축제는 2025년 5월 27일(화)부터 6월 3일(화)까지 8일간 강릉 남대천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전통 제례 의식부터 신명 나는 민속놀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까지 12개 분야에 걸쳐 60여 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풍성한 즐길거리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글 마지막에 "전체 일정 행사표", "민속놀이 시간표",
"단오 체험촌 안내" 주차장 안내" 링크 있습니다.
📅 축제 일정 한눈에 보기
아래는 2025 강릉단오제의 주요 일정을 정리한 표입니다. 세부 일정은 매일 다양하지만, 하이라이트만 간추렸습니다
날짜 주요 행사 및 볼거리
5월 27일 (화) | 축제 개막식 및 불꽃놀이 (21:30), 관노가면극 첫 공연 시작 |
5월 28~30일 | 전통 공연·민속놀이 상설 진행, 단오 체험촌 운영, 강릉단오제 단오굿 시작 (29일 밤) |
5월 31일 (토) | 그네뛰기·씨름 등 민속놀이 경기, 국내·교류 공연, 야간 공연 (강릉사투리 경연 등) |
6월 1일 (일) 단오 당일 | 단오 큰굿 (메인 굿판) 진행, 거리 퍼레이드 및 전통 혼례 재연, 청소년 가요제·댄스페스티벌 |
6월 2일 (월) | 청소년 및 시민 참여 프로그램, 전통 공연 지속 |
6월 3일 (화) | 축제 폐막 공연, 경품 추첨 행사(19:00) 및 폐막 불꽃놀이 (21:00) |
Tip: 주요 행사는 주말인 5월 31일~6월 1일에 특히 몰려 있어 이때 방문하면 가장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단오 당일인 6월 1일에는 대규모 단오굿과 퍼레이드 등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이 진행되니 놓치지 마세요.
🎭 다채로운 프로그램 즐기기
강릉단오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미리 알아두면 좋을 주요 프로그램을 분야별로 소개합니다
1. 전통 제례와 무형유산 공연
강릉단오제의 백미는 무엇보다 전통 제례 의식과 굿판입니다. 축제에 앞서 대관령 산신제와 국사성황제 등 전통 유교식 제례로 시작해, 본행사 기간에는 신과 사람이 소통하는 큰 굿판 단오굿이 이어집니다. 단오굿은 국가무형유산 제13호로 지정된 강릉단오제의 핵심 의식으로, 무당들이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흥겹게 진행하는 대규모 샤머니즘 의례입니다. 관람객은 굿이 열리는 단오제단 주변에서 자유롭게 둘러앉아 북소리와 춤사위로 펼쳐지는 생생한 굿판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릉단오제에서만 볼 수 있는 무형유산 공연으로 강릉관노가면극이 있습니다. 관노가면극은 조선시대 관청 노비들이 하던 가면극으로, 대사가 없이 몸짓과 춤으로만 진행되는 국내 유일의 무언극입니다. 양반과 하인, 무당 등이 등장하는 해학적인 내용으로 매일 아리마당 무대에서 공연되며 관광객들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 밖에도 전통 혼례 재현, 농악 놀이 등 강릉 지역의 다양한 전통연희가 축제 기간 내내 펼쳐져 전통문화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2. 신명나는 민속놀이 한마당
강릉단오제에서는 남녀노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마당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킵니다.
축제장 곳곳에서 전통놀이 체험과 경연대회가 열리니, 관심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세요,
- 씨름 대회 – 우리 전통의 백두장사 씨름대회가 단오장 씨름장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는 읍·면·동 대항전으로 부활하여 생활체육인, 어린이, 외국인 등 다양한 참가자가 씨름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힘찬 모래판 경쟁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그네뛰기 대회 – 높이뛰기 그네를 타고 솟구치는 전통 그네뛰기 경연이 열립니다. 개인전과 쌍그네(2인 1조) 부문 예선 및 결승이 진행되며, 그네 높이 솟을 때의 짜릿함을 느껴보세요. 현장에서 즉석 참가도 가능하니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 줄다리기 – 5월 31일에는 강릉 주민들이 팀을 이루어 힘을 겨루는 줄다리기 한마당이 펼쳐집니다. 읍면동 선수단과 응원단이 한데 어우러져 굵은 밧줄을 당기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승부 후에는 승리팀을 함께 축하하며 화합을 다집니다.
- 윷놀이 대회 – 전통 보드게임인 윷놀이도 빠질 수 없죠. 5월 31일 노암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예선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로 열려, 마지막엔 우승 팀 시상이 진행됩니다. 관광객도 구경하며 전통놀이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 투호 놀이 – 과녁에 화살을 던져 넣는 투호놀이는 축제 기간 내내 열려 있어 남녀노소 자유롭게 참여 가능합니다. 일정 시간마다 시민 체험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투호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즐길 수 있고, 단체전 대회도 별도로 진행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해 보세요.
이처럼 강릉단오제에서는 그네, 씨름, 줄다리기, 투호,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재현되어 축제에 활력을 더합니다. 직접 참가하여 상품에 도전하거나 구경하며 응원하는 재미가 쏠쏠하니,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흥겨운 전통놀이판을 즐겨보세요.
3.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 (단오체험촌)
축제장 한편 단오체험촌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상시 운영됩니다. 전통 풍습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체험 부스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 창포물에 머리 감기 – 예로부터 단오에 창포 삶은 물로 머리를 감으면 액운을 막아준다고 했습니다. 체험 부스에서 향긋한 창포물로 머리를 직접 감아볼 수 있는데, 긴 머리를 감으면 시원한 청량감과 함께 전통 미용을 체험하게 됩니다. 소정의 체험료로 참여 가능하며 하루 100명 선착순으로 운영됩니다.
- 단오부채 그림 그리기 –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나만의 부채를 만들어보세요. 전통 단오부채에 예쁜 그림이나 글귀를 그려 세상에 하나뿐인 부채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작은 부채(5천 원)와 큰 부채(7천 원) 중 선택하여 체험할 수 있습니다.
- 단오빔 입어보기 – 단오는 예로부터 새 옷을 차려입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체험촌에서는 아름다운 **한복(단오빔)**을 대여해 입어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됩니다. 곱게 차려입고 축제장을 거닐며 사진도 찍고 추억을 남겨보세요. (1시간 5천 원, 2시간 7천 원)
- 단오단장 (장명루·봉숭아 물들이기) –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명루 팔찌를 직접 만들어보고 손톱에 봉숭아물들이기 체험을 해보세요. 알록달록 예쁜 팔찌를 손목에 찬 뒤 붉은 봉숭아 꽃물로 손톱을 물들이면 전통 방식으로 멋 내기가 완성됩니다.
- 전통차 다도 체험 – 향기로운 전통차 시음 부스에서 차를 마시며 다도 예절을 배워볼 수 있습니다. 3천 원의 체험비로 한국의 다도 문화를 경험하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인기입니다.
- 추억 만들기 공예 –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인 공예 체험도 다양합니다. 단오 그림이 그려진 엽서에 색을 입혀보는 단오엽서 컬러링(무료)부터 나만의 배지를 두 개나 만들어가는 단오 배지 만들기(3천 원)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창의력을 발휘해 보세요.
- 신주·수리취떡 시식 – 강릉단오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먹거리도 놓칠 수 없습니다. 강릉 시민들이 정성껏 빚은 **신주(술)**와 향긋한 수리취떡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통 방식으로 빚은 술과 떡의 풍미를 음미해 보세요.
이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 매일 10:00~21:00 운영되며, 일부 체험은 소정의 재료비가 있습니다. 대부분 현장 접수로 참여 가능하므로 부담 없이 들러보세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다양한 단오 체험에 참여하며 오감만족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4. 공연 무대 & 볼거리 (국내·외 공연, 퍼레이드 등)
축제 기간 내내 강릉단오제만의 풍성한 공연 예술이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전통 예술부터 현대적 무대 공연까지 조화를 이룬 볼거리를 소개합니다
- 국내 전통 공연 – 중요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들의 공연, 강원도 무형유산 공연, 지역 민요·무용 공연 등이 매일무대에서 열립니다. 예를 들어 농악(풍물놀이), 사자춤, 남사당놀이 등 신명 나는 전통 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흥을 돋웁니다.
- 강릉관노가면극 상설 공연 – 앞서 소개한 관노가면극은 축제 기간 내내 아리마당에서 상설 공연됩니다. 시간대별로 여러 차례 진행되어 관람객은 편한 시간에 전통 가면극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 기획 공연 & 현대 무대 – 올해는 특별 기획공연으로 강릉단오제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들이 마련됩니다. 강릉단오제 지정문화유산인 관노가면극을 모티브로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공연 ‘단오별곡’, 강릉단오제 주제곡인 영산홍가를 활용한 음악극 ‘영산홍’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여성 국극단이 펼치는 창극 *‘춘향전 – 춘향이의 단오놀이’*도 열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 예술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청소년 공연 & 이벤트 – 젊은 층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풍성합니다. 6월 1일에는 청소년 가요제와 댄스 페스티벌이 열려 끼 많은 지역 청소년들이 무대를 장식하고, 5월 29~30일에는 지역 중·고교생들이 만드는 ‘단오클라쓰’ 공연이 펼쳐집니다. 미래 세대가 참여하는 열정 가득한 무대를 함께 즐겨보세요.
- 화려한 거리 퍼레이드 – 축제 기간 중에는 강릉 시내를 누비는 신명나는 단오 퍼레이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전통 악대와 춤꾼들, 다섯 개국 해외 공연단이 어우러진 파워풀 퍼레이드(경연)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원더풀 퍼레이드(비경연)로 나뉘어 펼쳐지는 거리 행진은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립니다. 알록달록 전통 복식과 세계 각국의 공연팀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니 놓치지 말고 관람해 보세요.
- 국제 공연 교류 – 강릉단오제는 세계로 뻗어가는 축제이기도 합니다. 올해 라트비아, 보츠와나, 슬로바키아, 일본, 몽골 등 5개국의 해외 공연단이 초청되어 각 나라의 개성 있는 전통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국적인 음악과 춤 공연은 축제에 글로벌한 볼거리를 더해줄 것입니다.
- 야간 공연 & 불꽃놀이 – 밤이 되면 축제장은 또 다른 매력이 펼쳐집니다. 강릉시립교향악단 연주, 사물놀이 한마당, 전통 연희 공연 등 야간 문화공연이 열려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개막일(5/27)**과 폐막일(6/3)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는 축제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하이라이트입니다. 가족, 연인과 함께 불꽃놀이를 감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이 외에도 축제장 곳곳에 포토존과 야간 경관 조명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넓은 단오공원 잔디밭에는 아늑한 쉼터와 전통 등을 활용한 포토존이 꾸며져 있어 낮에는 쉬었다 가고 밤에는 운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방문객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이러한 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하니, 축제 중간중간 활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5. 특별 전시와 문화체험
올해 강릉단오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20주년을 기념하여 뜻깊은 특별 전시가 마련됩니다. 축제장 내 강릉단오제 역사관에서는 지난 20년간 강릉단오제가 세계 무형유산으로서 걸어온 발자취를 회고하는 전시가 열리고, 또 다른 전시 공간 **‘단오의 추억’**에서는 옛 강릉단오제의 모습을 재현해 놓아 방문객들이 타임슬립한 듯 과거의 단오제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옛 사진, 의상, 소품 등이 전시되어 부모 세대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겐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전통문화 체험 부스 중에는 강릉 지역 무형문화 장인들이 참여하는 전시도 눈길을 끕니다. 국가무형문화재 방짜유기장 등 전통 공예 장인들의 시연 및 작품 전시가 열려 직접 놋수저를 만들어보는 체험이나 아름다운 전통 자수 작품 감상도 가능합니다.
이처럼 강릉단오제는 단순한 놀이축제가 아니라 우리 전통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한자리에서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과도 같습니다.
또한 축제 기간 중 단오문화 학술강연, 무형문화재 체험 워크숍 등 문화행사도 병행되어 축제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일정표를 참고하여 참여해 보시면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6. 전통 시장 (난장)과 먹거리 즐기기
강릉단오제의 즐거움은 전통 장터 분위기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단오기간 열리는 **난장(전통 시장)**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200여 개가 넘는 노점상과 먹거리 부스가 들어서 먹을거리,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강릉 명물부터 전국 각지의 별미 음식, 시원한 음료와 주전부리가 즐비하여 축제장을 돌아다니며 맛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단오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수리취떡, 단오 약주 등도 판매되고 있으니 꼭 한 번 맛보세요.
올해는 강릉커피축제와 강릉비치비어페스티벌도 사전 행사로 함께 참여하여 축제의 맛과 멋을 더합니다. 현장에서 갓 볶은 커피 향을 맡으며 향긋한 커피를 즐기거나, 해변 맥주축제의 시원한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어 젊은 층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전통과 현대의 미각이 공존하는 강릉단오제만의 특별한 푸드 페스티벌을 체험해 보세요.
※ 꿀팁: 강릉단오제 상품 교환권 스탬프 랠리에 참여해 보세요. 행사장 곳곳을 돌며 스탬프를 찍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로, 축제도 즐기고 선물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랍니다. 또한 행사장 내 음식 부스들은 모든 메뉴 가격을 미리 공지하여 바가지 걱정 없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으니 마음껏 이용하세요.
🌟 강릉단오제의 역사와 의미
강릉단오제가 특별한 이유는 오랜 세월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을 지켜온 문화적 가치에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설·한식·추석과 함께 단오(음력 5월 5일)를 4대 명절로 삼고, 일 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여겨 큰 축제를 열었습니다. 강릉단오제는 신라 시대부터 전해오는 대관령 산신 신앙과 국사성황신 신앙에 뿌리를 둔 축제로, 예부터 해마다 음력 5월 초하루에 고을 사람들이 산에 올라가 산신을 모셔오고 단옷날까지 받들었다는 기록이 전해집니다. 즉, 마을을 지켜주는 신을 모시고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을 굿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조선 시대 문인 허균의 기록에도 단오제에 대한 언급이 있을 정도로 오랜 전통을 이어왔으며, 일제강점기와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도 강릉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그 맥을 놓지 않고 오늘날까지 전승되었습니다. 축제에서는 유교식 제례(산신제, 봉안제 등)와 무속 의례(단오굿), 민속놀이와 공연예술이 한데 어우러지는데, 이는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복합 축제라 할 수 있습니다.
강릉단오제는 이러한 역사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명칭: 국가무형유산), 2005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되어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도 공인받았습니다. 유네스코 등재 이후 올해로 20년이 되어 (‘스무 살, 단오’ 주제처럼) 이제는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습니다. 강릉단오제는 세대를 넘어 전승되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서 2008년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대표 목록에 공식 등재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그 결과 매년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강릉단오제를 찾고 있으며, 2005년 유네스코 등재 후 해외에서도 많은 학자와 관광객들이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강릉단오제의 성공은 지역 주민들의 자부심과 참여 덕분이며, 앞으로도 미래 천 년을 향해 발전을 거듭할 것이라고 평가됩니다.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면서도 본래의 의미를 잃지 않고 있는 강릉단오제는 우리 모두가 지켜가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 교통 및 방문 안내
강릉단오제는 강릉시 남대천 단오장 일원에서 열리며, 전국에서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방문할 경우 다음 교통편을 참고하세요:
- KTX 열차: 서울역 또는 청량리역에서 강릉역까지 KTX 고속열차로 약 2시간 안에 도착합니다. 가장 빠르고 편리한 방법으로, 강릉역 하차 후 축제장까지 이동이 수월합니다. (예: 청량리역→강릉역 KTX 약 1시간 40분 소요)
- 고속·시외버스: 서울 동서울터미널이나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강릉행 버스가 수시로 운행되며, 약 2시간 30분~3시간 소요됩니다. 부산, 대전, 광주 등 주요 도시에서도 직행 버스 노선이 있어 강릉버스터미널로 이동 가능합니다.
- 자가용: 수도권에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강릉 IC로 나오면 도심까지 연결됩니다. 서울 기준 2시간 30분 내외로 도착하지만, 주말에는 고속도로 정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 – 축제장 주변은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강릉 시에서 마련한 임시 주차장이나 시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예를 들어 서강릉주차장(강릉시 홍제동) 등에 주차 후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오는 방법이 권장됩니다.
강릉 시내 교통: 강릉 KTX역이나 버스터미널에서 축제장까지 이동은 비교적 간편합니다. **강릉역에서 축제장(단오장)**까지는 약 4km 거리로, 택시 이용 시 10분 내외(요금 약 5천 원) 정도면 도착합니다. 강릉종합버스터미널에서도 축제장까지 택시로 10분 남짓 걸리며, 버스 노선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축제 기간 동안 무료 셔틀버스를 적극 이용해 보세요. 강릉시에서는 단오제 기간 방문객 편의를 위해 강릉역과 버스터미널 ↔ 단오제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셔틀버스는 10:00 ~ 21:00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수시 운행되어, 기다리는 시간 없이 편리하게 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강릉역 2번 출구 맞은편 및 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승차하면 되며, 차량을 가져온 경우에도 도심 주차 후 이 셔틀을 이용하면 주차 걱정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셔틀 bus 정류장: 서강릉주차장 → 축제장 → 강릉역 순환 운행) 모든 셔틀은 무료이므로 안심하고 탑승하세요.
위 그림은 강릉단오제 행사장 안내도입니다.
남대천을 중심으로 주요 무대(아리마당·수리마당), 단오제단, 단오체험촌, 먹거리 장터, 놀이마당 등이 배치되어 있고, 셔틀버스 승하차장 위치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처음 방문하셔도 행사장 내 안내표지판과 현장 안내부스가 잘 마련되어 있어 쉽게 둘러볼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또 행사장 입구 5곳에 QR코드가 부착되어 있어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상세 지도와 일정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안내 시스템도 제공됩니다.
마무리 및 여행 팁
전통문화의 향연과 신나는 놀이판이 공존하는 강릉단오제는 한국인의 흥과 한이 고스란히 담긴 축제로, 한 번만 찾아가도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선사합니다.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대부분 무료 관람이며(일부 체험 소액비용 제외) 사전 티켓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다만 인기 체험의 경우 선착순이나 일일 제한 인원이 있으므로 여유 있게 방문해 주시고, 주요 공연(예: 단오굿 앞자리)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좌석 예약을 받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여행자를 위한 팁 한 가지! 강릉단오제 기간에는 강릉 시내 숙박이 빠르게 만실되는 편입니다. 가능하면 한두 달 전 미리 숙소를 예약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축제장은 강릉 경포대·안목해변 등 관광지와도 가까워 낮에는 축제,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는 바다 구경을 곁들이는 일정도 추천합니다. 축제 현장에서 전통 한복을 입고 있으면 기념품 증정이나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집에 한복이 있다면 가져와서 입어보세요. 한복 차림으로 사진도 찍고 선물도 받으면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올해 강릉단오제는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편의 시설로 찾아올 예정입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오셔서 오랜 세월 이어온 우리의 멋진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해 보세요. 흥겨운 놀이판에 어깨가 들썩이고, 전통의 깊이에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강릉단오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
"단오제 기간 주차장 꿀팁 알려드릴께요.! 아래링크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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