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유/각종 지식

"손해 봐도 괜찮아" 생명을 살리는 유한킴벌리·매일유업의 결단

공주님셋과 시녀엄마의 우당탕탕이야기 2026. 1. 12. 12:59
"손해 봐도 괜찮아" 생명을 살리는 유한킴벌리·매일유업의 결단
"손해 봐도 괜찮아" 생명을 살리는 유한킴벌리·매일유업의 결단
"수익보다 생명을" 적자를 감수하는 기업들의 착한 생산 이야기
생산 속도가 느려지고 돈이 되지 않아도 만듭니다. 유한킴벌리의 이른둥이 기저귀, 매일유업의 특수 분유, CJ의 저단백 밥까지. 세상의 가장 작은 존재들을 위해 기꺼이 손해를 선택한 기업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기업의 존재 목적은 무엇일까요? 대부분 '이윤 추구'라고 답할 것입니다. 🏢

하지만 여기, "손해를 봐도 괜찮다"며 소수의 사람들을 위해 공장을 돌리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수요가 적어 만들수록 적자가 나고, 공정은 몇 배나 까다롭지만, 이 제품이 없으면 생명과 일상을 위협받는 이웃들을 위해 생산을 멈추지 않는 곳들이죠. 오늘은 차가운 자본주의 속에서 피어난 따뜻한 '착한 생산'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1. 유한킴벌리: 30% 느린 속도, 이른둥이 기저귀 👶

2011년, 유한킴벌리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합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의 수간호사가 보낸 편지였습니다.

📩 편지의 내용
"1kg도 안 되는 이른둥이들에게 시중의 소형 기저귀는 너무 큽니다. 아이 몸통만 한 기저귀를 접어서 쓰다 보니 척추에 무리가 가고 욕창이 생겨요. 제발 더 작은 기저귀를 만들어주세요."

이 편지를 받은 유한킴벌리는 즉시 연구에 돌입했고, 2017년 드디어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를 출시했습니다.

  • 정교한 기술: 스마트폰만 한 작은 크기에 대소변 양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기능까지 담았습니다. (이른둥이는 배설량이 곧 건강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 느린 생산: 너무 작고 정밀해서 일반 기저귀보다 생산 속도가 30%나 느립니다. 생산성은 떨어지지만, 멈추지 않습니다.
  • 기부: 판매 수익은커녕 생산비가 더 들지만, 유한킴벌리는 이 기저귀를 병원에 무상으로 공급해오고 있습니다.

2. 매일유업 & 남양유업: 희귀병 환아의 생명줄 🍼

모유나 일반 분유를 먹으면 뇌 손상을 입거나 생명이 위험해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을 앓는 아이들입니다.

매일유업: 26년의 뚝심, 특수 분유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페닐케토뇨증(PKU) 등 희귀 질환을 앓는 아이들을 위해 특수 분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정 단백질을 제거해야 해서 공정이 매우 까다롭고, 수요가 적어 만들수록 손해가 납니다. 하지만 故 김복용 회장의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받아서는 안 된다"는 유지 아래, 26년 넘게 생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남양유업: 뇌전증 환아를 위한 '케토니아'

남양유업은 난치성 뇌전증(간질) 환아들을 위해 '케토니아'라는 특수 분유를 개발했습니다. 약물로도 치료가 어려운 아이들이 식단 조절을 통해 발작을 멈출 수 있게 돕는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액상 형태로 개발되어 많은 환아 가정에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3. CJ제일제당 & 풀무원: 누구나 먹는 즐거움을 위해 🍚

"따뜻한 밥 한 그릇"이 평생의 소원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단백질을 분해하지 못하는 희귀병 환자들입니다.

기업 착한 생산품 특징
CJ제일제당 햇반 저단백밥 단백질 함량을 1/10로 줄임. 일반 햇반보다 생산 시간 10배 소요, 수익성 낮음.
풀무원 케어유 (Care-U) 음식을 삼키기 힘든(연하곤란) 고령자와 환자를 위한 연화식(부드러운 식사) 개발.

4. LG전자 & 이랜드: 장애인을 위한 기술과 패션 ♿

식품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LG전자: 유니버설 업 키트 (Universal Up Kit)

지체 장애나 뇌병변 장애가 있는 고객도 가전제품을 쉽게 쓸 수 있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입니다. 세탁기 다이얼을 돌리기 쉽게 해주는 '이지 핸들', 휠체어에서도 스타일러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 행어' 등을 개발해, 누구나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랜드(스파오): 장애인 의류 브랜드 '코알라쏘'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옷을 입고 벗기 편하도록 디자인한 의류입니다. 바지 밑단을 넓히고, 단추 대신 자석이나 벨크로(찍찍이)를 사용하여 손을 쓰기 불편한 분들도 혼자서 옷을 입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수익성보다는 '모두가 멋질 권리'를 지켜주는 착한 패션입니다.

반응형

5. 핵심 요약 및 마무리 📝

🎁

세상을 바꾸는 착한 기업들

1. 유한킴벌리: 1kg 미만 이른둥이 초소형 기저귀.
2. 매일/남양: 희귀병/뇌전증 환아를 위한 특수 분유.
3. CJ/풀무원: 환자도 밥심으로! 저단백밥 & 케어푸드.
4. LG/이랜드: 장애 장벽을 낮추는 보조 키트 & 의류.

이들 기업이 만드는 것은 단순한 제품이 아닙니다. 이른둥이 부모에게는 희망을, 희귀병 환아에게는 생명을, 장애인에게는 자유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돈이 되지 않아도 꼭 필요한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이러한 기업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의 온도가 1도는 더 따뜻해지는 것 아닐까요? 착한 생산을 이어가는 기업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