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9월, 미국 중서부 오클라호마와 캔자스 사이에 위치한 작은 마을 애셔턴(Asherton) 인구는 약 120여 명 농부, 교사, 상점 주인… 소박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던 마을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 애셔턴 마을 전체가 사라졌습니다 9월 13일 아침 지역 우체부가 배달을 위해 애셔턴에 들어섰을 때 이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을 입구는 평소와 다름 없었지만 인간의 인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상점 문은 열려 있고 빵집에선 빵이 구워진 채 식고 있었으며 학교 교실엔 칠판에 날짜가 적혀 있었습니다 식탁엔 반쯤 먹다 남은 수프 문은 잠기지 않은 채 열려 있고 불도 켜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우체부는 즉시 신고했고 근처 보안관과 구조팀이 출동합니다 그들은 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