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 이야기

[실화사건]"빵집 지붕위로 떨어진 남자 그는 누구일까?!"

깡총이는짤뚱이 2025. 4. 25. 11:48

 

 
2001년, 영국 런던
한 평범한 아침
도심의 한 베이커리에서
묘하게 심란한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쿵!

마치 거대한 무언가가
건물 위로 떨어지는 듯한 소리
직원들은 놀라
가게 밖으로 뛰쳐나갔고,
그들이 본 건… 믿기 힘든 광경이었습니다

빵집 지붕 위엔
한 남자의 시신이 누워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 주변에 아무런 고층 건물도 없었다는 것
남자가 추락한 지점 위는
그저 푸른 하늘뿐이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시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더 큰 충격에 빠집니다
 
그의 뼈는 산산조각이 나 있었고
내부 장기는 압력에 의해 터져 있었습니다
 
이건 단순한 건물 추락이 아니라
수천 미터 상공에서 낙하한 
사람에게서만 볼 수 있는 손상이었습니다


그는 신분증도
지갑도
어떤 연락처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단지
 
옷 안쪽 주머니에서 발견된 손글씨 메모 한 장
거기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Forgive me"
I had no choice
용서해 주세요 나는 선택이 없었습니다.

이 한 문장만이
그의 정체를 둘러싼 유일한 단서였습니다
 
언론은 곧 이 사건을 보도하며
“하늘에서 떨어진 남자”라는 제목을 붙입니다
SNS와 지역 신문은 들끓었고
 
사람들은 각종 이론을 내놓기 시작했죠

“외계에서 떨어진 실험체다
실패한 시간여행자다
비행기에서 밀려 떨어진 밀항자일 것이다



그중 가장 유력하게 떠오른 건
밀항자 추락설
영국 공항청은 수사에 착수했고
가장 가까운 히드로 공항에서 이륙한
아프리카발 여객기 몇 대를 분석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한 여객기의 착륙기어(랜딩기어) 내부에
혈흔과 파손 흔적이 발견됩니다

수색 결과
착륙기어 근처에서 떨어진 이름 없는 배낭과 
남성 속옷이 발견되었고
사건의 실마리는 드디어 밝혀집니다

그는
조세 마투쿠(Mozes "Joe" Matuka)
잠비아 출신의 20대 청년이었습니다
 


가난에서 벗어나
영국에서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해
그는 비행기의 랜딩기어에 몰래 숨었습니다

영하 50도
산소도 거의 없는 1만 미터 상공
그는 끝내
기내로 들어가지 못한 채
숨진 채 떨어진 겁니다
 
조세는 잠비아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 출신으로
여권도 없었고 비자를 얻을 방법도 없었습니다
 
그가 남긴 쪽지엔
나는 그냥 기회를 원했을 뿐이다
 
이대로 있으면 살아갈 수 없다
라는 문장이 함께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향해
단 하나의 통로를 믿고 뛰어든 겁니다
 
비행기 착륙기어 안

이 사건 이후
런던 시는 조세가 떨어진 지점에 
작은 기념물을 세웁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 빵집은 조용히 운영되고 있으며
그날의 일을 기억하는 이들은
그를 '하늘을 건너온 사람'이라 부릅니다
 
그는 도망친 게 아니라
나아가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늘을 가로질러
삶의 반대편으로 뛰어내린
한 청년의 이야기

그리고

그의 마지막 말
용서해 줘요
나는 선택이 없었어요
 
믿거나 말거나
이건 실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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